'228대란' 가능성을 놓고 온라인이 밤새 술렁였지만 아침이 되도록 확인되지 않아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일부 매체에선 온라인 카페나 커뮤니티의 글을 인용해 '228대란'이 일어났다고 보고 있지만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국내 이동통신사 3사가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3월 첫주 전 2월 마지막날에 보조금을 다시 방출할 것이라 기대에 '228대란설'이 돌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시스

일부 공동구매 카페에서 226대란 수준으로 휴대폰을 싸게 판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실제 거래가 되는 것인지 불투명하다.

대부분 휴대폰 공동구매 사이트에는 228 대란이 일어날 지 모르니 미리 준비하라는 내용의 글이 다수다.

27일 밤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KT번호이동을 할 경우 각각 12만원으로 판매되며 팬텍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원으로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카페에서는 아이폰5S를 6만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원, 노트2를 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보다 두 배가 많은 금액이 지급된 경우다.

228 대란의 근거는 지난 '211대란'으로 이통사가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제를 받게 되는데, 영업정지 들어가기전 마지막 보조금 대방출이 일어날 것이란 기대다.

네티즌들은 "228대란? 일어난 거야? 답답하다" "제제조치 당해도 ‘228대란?’" "228대란, 이통사가 막 나갈 수 있을까" 등이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