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도민준과 천송이, 이들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준 '웜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고향별로 돌아갔지만, 3년 후 천송이(전지현)의 시상식 레드카펫에 갑자기 나타나 키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사진/SBS방송 캡처

천송이는 도민준이 떠난 후 도민준을 그리워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천송이는 남산타워에서, 드라마 촬영장에서 순간순간 도민준을 볼 수 있었지만 그리움으로 인한 환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도민준의 진짜 모습이었다. 웜홀을 통해 자신의 별과 지구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서 천송이와 도민준의 만남을 이어주는 오작교와 같은 '웜홀'이란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연결통로로 공상과학영화 등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통로를 지칭한다.

블랙홀이 회전할 때 만들어지며 그 속도가 빠를수록 만들기 쉬워진다. 여기서 블랙홀이란 중력이 커서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는 천체를 가리킨다.

또 화이트홀은 물질이 그 내부로는 절대 들어갈 수 없고 내뿜기만 하는 천체를 지칭한다.

웜홀을 통한 시공을 초월한 여행은 수학적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에 누리꾼들은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 이런 의미 였구나",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 결말은 결구 해피앤딩 감사합니다 작가님",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 진짜로 저런일이 가능할까?“,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 살제로 보고싶다”, "별그대 결말 웜홀 의미, 진짜 시간여행이 가능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