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캐릭터 활용 크리스마스 단장 돌입…마케팅 행사 병행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프랑스 동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간다.

   
▲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가 그려진 롯데 영플라자 외관./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점포 외관과 출입문을 꾸미고 팝업스토어에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등 가스파드와 리사를 활용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가스파드와 리사는 프랑스의 작가 안느 구트망(Anne Gutman)과 화가 게오르그 할렌스레벤(Georg Hallensleben) 부부가 창작한 그림동화로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상상 속 동물 가스파드와 리사가 들려주는 파리지앵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도 도서와 TV 에니메이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가스파드와 리사를 캐릭터 퍼레이드, 캐롤 공연, 경품 응모 등 연말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공통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한 상품 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본점에서 ‘가스파드&리사’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인형, 문구류, 여행 용품 등 50여 품목 170개의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모찌 쿠션(2만9000원), 얼굴모양 접시(2만3000원), 북램프(2만원) 등이 있다. 봉제인형과 문구, 식기류 등 20여 품목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로 개발됐다.

또한 27일부터 슈콤마보니, 빌리프, 스타일난다, 뉴에라 등 50여개 브랜드가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기획한 상품도 오는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총 40억원 물량의 80품목을 준비했으며 슈콤마보니 슬립온(24만원), 빌리프 수분크림(3만 9,000원), 한국도자기 머그(1만 3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본점에서 다양한 디자인 연출도 준비했다. 다음달 1일부터 영플라자 외벽, 백화점 쇼윈도우 등에 가스파드와 리사 디자인의 LED 조명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다음달 17일부터 27일까지는 본점 영플라자에서 신관까지 약 300m에 달하는 길에 ‘가스파드와 리사 스트리트’를 설치하고 대형 팝업북과 포토부스 등의 이벤트 존,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로 만들어진 벤치, 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다음달 17일 명동 일대와 본점에서는 ‘가스파드와 리사의 서울 나들이’를 테마로 캐릭터 탈인형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사진 촬영 이벤트도 선보인다.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는 전 점에 마련된 ‘소원의 종’ 우체통에 가스파드와 리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해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 가스파드앤리사 테마파크 3박 여행 경품’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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