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도 거센 기관 순매도에 밀려 소폭 내림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5.52포인트(0.28%) 내린 1,972.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와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반전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35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35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 20억원 순매도, 비차익 37억원 순매도 등 총 5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더 많다.

은행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통신, 서비스, 증권, 섬유의복 업종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건설,의료정밀 업종이 1%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 업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다.

NAVER가 2% 이상 오르며 4일째 상승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화재LG전자 LG LG디스플레이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37% 하락 출발하고 있고 현대차(0.62%), SK하이닉스(1.77%), 포스코(0.17%), 한국전력(0.93%) 등이 동반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8%(4.05원) 내린 1,06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23%) 오른 529.57을 기록하고 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