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최근 한 달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할인 경쟁을 펼친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29~30일) 다시 '창립기념 세일'로 맞붙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패션브랜드 '나인' 이월 상품을 최대 70% 싸게 내놓고, 전시·스크래치(흠집) 상품은 1~3만 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영등포점도 같은 기간 9층 행사장에서 '가을 골프페어'를 연다. 야마하, 젝시오, 혼마 등 40여 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중고 골프 클럽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야마하 아이언세트가 125만 원, 캘러웨이 드라이버가 36만 원, 젝시오 드라이버(시타채)가 42만 원 등이다.

강남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정관장 그룹 대전'을 통해 정관장, 굿베이스, 동인비 3개 브랜드를 5~30% 싸게 내놓는다.

롯데아울렛 19개 점포는 롯데백화점 창립 37주년을 맞아 28~30일 해외패션, 남성, 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아동 등 상품군의 420여 개 브랜드 상품을 10~30% 추가 할인하는 '골든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창사 45주년(12월 1일)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아트 오브 기빙(Art of giving)' 주제의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하 1층에서 '근화·동우모피 특별전'을 열어 밍크 재킷, 모피 조끼 등 이월 상품을 30~60% 할인한다.

압구정 본점은 마리엘렌·노비스·파라점퍼스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아우터(외출복) 위크'를, 신촌점은 본관 5층 대행사장에서 베네통·시슬리·보브 등의 이월 상품을 30~50% 싸게 내놓는 '코트·패딩 특가전'을 연다. 주요 할인 품목은 지컷 점퍼, 보브 오리털점퍼(9만9900원·20명 한정) 등이다.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60만·100만원어치 이상 산 고객은 각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5000·3만·5만 원권도 받는다.

신세계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다음 달 2일까지 '2016년 마지막! 와인 창고방출전'을 통해 샤또 샤스스플린(2013년산), 샤또 라퐁로쉐(2013년산), 알마비바 등 그랑크뤼 프리미엄 와인을 특가로 판매한다.

강남점은 30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영캐주얼 브랜드들의 올해 신상 의류와 이월 상품을 최대 70% 싸게 파는 '영캐주얼 패션 그룹전'을 연다.

매긴, 에고이스트, 플라스틱 아일랜드, CC콜렉트, 쥬크, 베네통, 시슬리, 보브, 지컷, 톰보이,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커밍스텝, 르샵, 나이스클랍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