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교보문고는 부산에 센텀시티에 센텀시티점, 대구 현대백화점에 반월당 바로드림센터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교보문고의 17번째 영업점인 부산 센텀시티점은 1650㎡ 규모의 매장이다. 8만 종 10만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문구·음반 등을 취급하는 핫트랙스 매장과 '카페 자우'가 들어섰다.

대구 반월당 바로드림센터는 대구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부근에 개점했다. 규모는 990㎡이며, 3만 종 5만여 권의 책이 구비됐다.

두 매장에는 북마스터가 개인별 맞춤 도서를 추천하는 '컨시어지 데스크'와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 '데스크 셀렉션'도 마련됐다.

교보문고는 이들 매장에서 오는 12월 17일까지 문학평론가 정여울, 기생충 박사로 알려진 서민 단국대 교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 등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센텀시티점과 반월당 바로드림센터는 기존 매장보다 서가 사이의 간격이 넓고 독서 집중도를 높여주는 조명이 사용됐다"며 "매장 안에 독서 공간이 있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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