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벤츠 승용차 한 대씩을 선사했다.

28(한국시간) AP통신과 리아 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치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는 동시에 메달리스트에 벤츠 SUV 한 대씩을 선물했다.
 
   
▲ 안현수/뉴시스
 
러시아는 안방에서 열린 소치올림픽에서 금 13·11·9 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는 금··동메달리스트에게 각기 다른 클래스의 벤츠 자동차를 지급했다. 러시아는 개인전 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도 차를 승용차를 선사하기 위해 총 44대의 차를 준비했다.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부활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은 모스크바의 아파트 한 채를 받은데 이어 고급 승용차까지 챙기게 됐다.
 
러시아의 피겨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와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면허가 없다. 하지만 정부 측에서 운전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