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3총사' 이상화(25·서울시청모태범(25)·이승훈(26·대한항공)이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2013~2014시즌을 마무리한다.

이상화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6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이상화/뉴시스
 
이승훈도 27일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레이스를 마친 후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500m1,000m에 나설 예정이었다가 출전을 취소한 모태범도 다음 대회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김관규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모태범도 일단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동계체전에 나서지 않은 것을 보면 이후 국내대회도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 2013~201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는 남아 있다.
 
37~9일 독일 인첼에서 월드컵 5차 대회가, 314~16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월드컵 파이널이 열린다.
 
이상화와 모태범, 이승훈 모두 이 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승훈의 경우 국가대표 자격 유지를 위해 31일 벌어지는 동계체전 남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한 후 시즌을 완전히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