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가을추위에 전국 벌써 겨울이 다가온 것 같다. 31일 오늘은 주말보다 조금 더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한낮에도 서울 9도로 한 자릿수에 머물겠고, 내일 아침에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오늘 오후부터는 찬 바람까지 불면서 더 춥게 느껴지겠는데, 출퇴근길 두터운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 해야겠다.

오늘 오후 현재 전국이 잔뜩 흐린 하늘 보이는 가운데 전남과 제주도는 가을비가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전남남해안도 오후 낮 한때 비가 오겠지만,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가 잦아들겠다.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는 가끔 비 오는 곳이 있겠다. 가을비답게 5㎜ 미만의 적은 양이 예상된다.

오늘 오후 기온은 어제보다 3-6도 정도 낮겠다. 서울 9도, 대전 전주 12도, 대구 부산 13도 등 전국 쌀쌀하겠다.

11월이 시작되는 내일은 강한 추위에 대비한 옷차림 든든히 해야겠다.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기 때문이다. 

내일 서울 인천 -2도, 춘천은 -5도, 대전 0도까지 떨어지겠고, 오후 한낮에도 서울 8도, 전주 9도, 대구 11도 등 평년기온을 크게 밑돌겠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일부 남해상을 제외한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늘 오후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해중부먼바다에 이어 다른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