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이KBS의 신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출연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 프로그램의 1회 스포일러로 추정되는 글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 유재석/뉴시스

28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KBS 제작진'이란 이름으로 "KBS 새 예능 '나는 남자다'에서 방청단을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KBS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공개방송형식의 토크쇼로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방송'"이라며 "남자들만이 모여 비밀스러운 소셜클럽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첫 회 소셜클럽은 '남중-남고-공대' 출신의 남자분들을 대상으로 모집합니다. 남학교 출신으로, 나누고 싶은 비밀, 고민. 정보 등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마시고 신청하세요"라고 요청했다.

해당글에는 녹화날짜와 시간, 장소까지 명시돼 있다.

앞서 이날 KBS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유재석이 KBS 신설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에 출연한다"며 "방송은 오는 4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재석이 MC를 맡은 '나는 남자다'는 남자들의 토크쇼를 표방한다. KBS2 '해피투게더' 등을 함께한 주기쁨 작가와 KBS 기획팀의 이동훈 PD가 만든다.

'나는 남자다'는 다음달에 첫 녹화를 하며 오는 4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재석이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SBS TV '런닝맨' 이후 4년 만이다.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 남자다, 유재석이라면 믿고 본다" "나는 남자다, 유재석의 새로운 시도?" "유재석 토크쇼? 나는 남자다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