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대란, 228대란...대란설 끊이 않아

온라인에 '휴대폰 보조금 대란설'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228대란이 지난 28일 하루종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더니, 301대란도 거론되고 있다.

   
▲ 301대란?/뉴시스 자료사진

국내 3사 이동통신사들이 26일 휴대폰 보조금을 대량 방출한 '226대란' 이후 '227대란' '228대란'이 나왔지만 모두 설로 끝났다. 국내 이통사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일부 휴대폰 거래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이용, '227대란' '228대란' '301대란' 등의 용어를 교묘히 활용해 고객을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폰테크너를 유혹하기 위한 '낚시'로 대란설이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대란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지난 '211대란'으로 징계를 받은 이통사들이 3월 영업정지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대방출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제 삼일절을 맞아 '폭탄 301대란'설이 나오고 있다.

대란설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통 3사의 영업정지가 3월에 있지만 시기가 달라 '마지막 보조금 방출' 기대감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이상 영업정지의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