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별그대'는 유명 스타들의 연이은 카메오 출연으로도 관심을 많이 받았다.

산다라박은 27일 방송된 '별그대' 마지막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 유세미(유인나 분)와 더불어 영화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매력을 과시하는 톱 여배우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 사진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별그대’의 열혈 시청자이기도 한 산다라박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유인나와의 친분으로 이번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시작해 2월 27일 21회로 끝이난 '별그대'에서는 수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나섰다.

극 초반에는 유준상이 박해진의 직장 상사로 출연, "천송이가 네 여자 친구면 내 마누라는 김남주다"라는 대사로 웃음을 줬다.

2회부터 전지현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역을 담당한 한유라역의 유인영은 의문사를 당했고, 걸그룹 달샤벳의 세리와 수빈도 전지현의 연기자 후배로 얼굴을 비쳤다.

또 선상결혼식을 올린 톱 배우 역과 리포터로 박정아와 김생민이 등장했고, 영화 감독역에 장항준 감독과 기생 황진이로는 손은서가 얼굴을 비쳤다. 이어 5회의 강원감사에는 김수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6회에서 조선시대의 집 주름으로 출연했던 정은표는 12회에서 부동산중개업자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11회에서는 조선시대 허준역으로 박영규도 있었다.

16회에서는 ‘한밤의 TV연예’의 리포터인 조영구가, 17회 방송분에서는 수지가 깜짝 등장해 남성 팬을 놀래켰다.  19회에서는 극중 류승룡이 허균으로 등장, 김수현을 향해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산다라박 카메오, 깜놀" "산다라박 카메오,  마지막 카메오 열전" 별그대 카메오, 모든 별이 다 떴었네" "별그대 카메오, 이렇게 카메오가 화려한 드라마도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