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정보 공유 통해 안전 정책 수립에 기여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 (AASIS2: Asiana Airlines Safety Information System 2)’을 완비하고 실제 운용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은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 (AASIS2: Asiana Airlines Safety Information System 2)’을 완비하고 실제 운용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1년 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된 AASIS2은 그동안 각 부문별로 별도 운영되던 기존의 안전정보시스템(AASIS)을 업그레이드해 안전‧심사‧보안‧비행자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일원화된 위기대응이 가능토록 사내 전 부문 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다.

항공기 운영에서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소 관리부터 비행자료 분석과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안전담당자들 간에 실시간으로 연계할 수 있게 돼 안전운항을 위한 예방 및 관리 활동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AASIS2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항공안전 컨설팅 전문기업인 PRISM사의 교육과 컨설팅을 받았다.

시스템 적용에 앞서 지난 달 27일에는 전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 운용에 대한 전파교육 및 활용 효과 설명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인 야마무라 아키요시(Yamamura Akiyoshi) 부사장은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 운영에 따라 안전보고서를 포함한 회사 내 모든 안전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 안전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