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시범경기에서 2게임 연속 실력발휘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사진출처=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전날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이적 후 첫 시범경기에서도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맞히긴 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크리스 드와이어의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의 타석을 마친 추신수는 5회초 수비 때 짐 아두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마운드가 장단 16안타를 두들겨 맞으면서 1-11로 크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