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두산 베어스 김재환(28)이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특히 이번 홈런은 NC 다이노스 선발 최금강의 퍼펙트 행진을 끊는 아치로 의미를 더했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NC 다이노스와의 어웨이 경기, 0-0으로 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최금강의 직구를 우중간 담으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지난달 30일 잠실에서 치른 2차전, 2-1로 앞선 8회말 결정적인 홈런을 친 김재환은 이날도 0-0 균형을 깨는 대포를 쏘며 두산 4번타자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두산은 4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김재환의 솔로포로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 양의지와 허경민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까지 챙겼다.

현재 두산은 2-0으로 계속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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