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가 누적관객수 800만을 넘으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1일 영화진흥위 배급사 집계로 누적관람객 800만2629명으로 역대 휴먼 코미디 흥행 TOP3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39일만이다.

   
▲ 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수상한 그녀'는 지난 1월22일 개봉해 개봉 5일만에 100만을 넘어서 질주하기 시작해 올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개봉 한국 영화중 처음으로 관람객 800만명을 넘었다.

이 영화는 설연휴 기간 통틀어 최고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성별,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국민코미디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최고의 웃음과 감동을 주는 좋은 영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판타스틱한 코미디", "‘7번방의 선물’에 견줄 만한 가족 코미디" 등의 찬사를 남기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주엔 '과속 스캔들'(824만5523명)이 세운 휴먼 코디디 2위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인공 심은경은 "나문희, 박인환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들과 스텝들, 그리고 관객들이 계셨기에 800만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직접 쓴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