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28일 정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익명을 요구한 안보리 고위 외교관은 이날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요청을 받았으며 이사국들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나는 우크라이나인 입니다'(I am a Ukrainian)' 동영상 캡쳐. 여대생 율리아라고 알려진 이 여성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뉴시스
 
이와 관련해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은 채 개별 안보리 이사국들에 문의하라고 밝혔다.
 
러시아로부터 자국 보호를 위한 이번 우크라이나의 안보리 지원 요청은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임이사국으로 어떤 조치도 저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상임이사국들이 직접 관계된 문제의 경우 거부권 행사 때문에 보통 안보리에 회부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