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들이 세러머니 과정에서 속옷에 새긴 문구나 그림으로 특정한 메시지를 전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인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규제를 강화한다는 조항을 안건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주요 제재 내용을 보면 선수들은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슬로건이나 문구, 그림, 광고 등이 들어간 속옷을 노출하면 안 된다.
 
유니폼 제작사의 로고 등 기본적인 그림이나 문구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가를 받게 할 계획이다.
 
 IFAB는 축구 규정과 경기방식을 결정하는 협의체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등 축구종가 영국의 4개 협회 대표와 FIFA를 대표하는 4명을 합해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