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가 ‘피 땀 눈물’ MV(뮤직비디오) 모티브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2집 ‘윙즈(WING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랩몬스터는 “이번 MV 속 여러 장치는 소설 ‘데미안’의 부분에서 참고했다”며 “성장의 아픔과 고민을 그린 이번 앨범의 스토리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고전문학 ‘데미안’을 읽었을 땐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정독하다보니 느낌이 달랐다”며 “팬들이 이번 기회로 ‘데미안’이란 책을 읽고 고전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 개인의 청춘 이야기이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성장사를 그린 고전작품이다. 소년에서 청년, 성년이 되기까지 치열한 성장의 과정을 그려내며 한 청년의 자기고백을 넘어 심오한 깊이를 전달한 문학계의 스테디셀러이다. 

‘데미안’의 주제가 방탄소년단 신보의 모티브로 쓰였다는 ‘설’이 떠돌면서 팬들 사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MV는 3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4069만 3838뷰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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