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풀무원식품은 출시 8개월 만에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이하 육칼)가 국내 라면 판매 순위 10위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10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대형할인점에서는 육칼이 라면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했다.

   
▲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

유탕 라면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라면 시장에서 '육칼'의 이같은 성과는 비유탕 라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풀무원은 지난 2월 '육칼'을 내놓은 이래 9월 기준 누족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 출시 첫 달 2억 원에 불과했던 '육칼'의 매출은 △3월 10억 원 △4월 15억 원 △5월 18억 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육칼은 사골과 양지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6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우려내 만든 육수 액상 스프에 차돌박이와 베트남 고추를 볶아 얼큰한 맛이 난다.

또한 넓고 두툼한 3mm 면발을 사용해 쫄깃한 칼국수 면의 식감을 살렸고, 면에 미세한 구멍을 내 국물이 면에 잘 배어들도록 했다.

박준경 라면 전략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국물 라면 성수기인 가을부터 '육칼'의 큰 상승세가 예상된다. 시식 행사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육칼'과 같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자연은맛있다' 시리즈 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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