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일부 찜질팩 제품 용기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과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찜질팩 18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의 PVC 재질 용기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다이에틸헥실프탈산’이 허용치보다 최고 400배 가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3개 제품에선 뼛속의 칼슘과 인사 등이 빠져나가게 하는 독성이 매우 강한 발암물질인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치 대비 최고 12배 나왔다.

기준치에 비해 유해 물질이 많이 발견됐음에도 이들 8개 제품 중 3개 제품에는 ‘무독성’이라는 표시가 돼 있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