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신선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할 경우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4만원이 들 전망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경우 비용은 3%정도 증가한 28만6000원이 들 전망이다.

김장비용이 증가한 것은 주재료인 배추의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줄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물량을 집중 공급하는 한편 시장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장 성수기를 앞둔 11월 상순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추 도매가격은 전년(1206원)에 비해 48% 상승한 1780원 수준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