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인력 흡수에 나선다.

KAI 관계자는 3일 "최근 조선사 11곳에서 실직한 인력 74명을 채용했다"며 "협력업체 인력까지 포함해서 올해 94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는 내년에는 조선사 실직 인력 20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업계는 2018년까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의 인력을 6만2000명에서 4만200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3사의 도크도 31개에서 24개로 23%가량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