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일 "내일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경북동해안과 강원도영동은 비 또는 눈(강원산간 눈· 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각각 아침과 낮에 점차 그치겠다"고 전망했다.

   
▲ 2일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다/뉴시스

낮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7도, 부산 7도, 제주 7도, 울릉도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4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세종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0도, 울릉도 5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강원도영서 및 충청권은 1일 밤부터 2일 새벽사이에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남해동부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간과 북한에 3~8cm, 강원중북부동해안에 1~3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경북동해안·북한·제주도·울릉도에 5~10mm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산간에서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눈이 다소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