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 사진출처=SBS스포츠 캡쳐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모비스(38승13패)는 2위 창원 LG(37승14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26승25패)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며 4위를 유지했다.

모비스의 양동근은 이날 17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으며, 로드 벤슨도 12점 12리바운드로 제몫을 다 했다. 상무에서 복귀한 송창용도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6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함지훈(10점), 문태영(10점), 이지원(10점) 등 고른 공격 분포도를 자랑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높이와 집중력 싸움에서 뒤졌다. 주포 리카르도 포웰은 9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신인 김민구의 맹활약에 힘입어 KCC가 75-7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