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K-스포츠타운과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관련설, 김종 전 차관이 급조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3일 일부 언론에서 '김종 추진 K-스포츠타운, 장시호 연루 의혹'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K-스포츠타운은 최순실, 장시호와 연루 의혹이 있는 김종 전 차관이 직접 지시하여 급하게 만든 정책"이라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K-스포츠타운 조성은 중국·동남아 등에서 한국의 골프, 야구 등을 교육받고자 하는 수요는 있으나, 기반시설 부족으로 적극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스포츠 산업 업계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수립된 정부 정책일 뿐"이라며 "K-스포츠타운 조성은 미국의 IMG 아카데미 등 스포츠 선진국의 교육 시설 및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현실에 맞게 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 사업은 전액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도 않았으며 반영된 바도 없다"며 "정책 발표(7.7 제10차 무투회의) 이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는 중으로,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급조된 것이 아님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