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공항경찰대는 1일 오후 3시4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1층 공중전화를 이용해 112에 전화를 걸어 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서모(37)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전화로 "경찰관이 나를 괴롭혀서 못살겠다. 공항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협박 전화를 건 이유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