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UFC 파이터 1호' 김동현(33·부산 팀매드)이 영국의 강자 존 해서웨이(27)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1일 중국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37'에서 존 해서웨이에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 사진출처=슈퍼액션 캡쳐
 
UFC 웰터급(77kg 이하) 랭킹 11위인 김동현은 이로써 UFC 전적 10승2패(1무효)를 거두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김동현은 또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입성 5년만에 10승을 쌓으며 자신의 목표로 삼은 오카미 유신(일본)의 아시아 UFC 최다승 기록인 13승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동현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오른손 훅을 해서웨이의 안면에 적중시키는 등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김동현은 2라운드에도 2분40초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턱에 꽂고 막판에는 밭다리후리기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김동현은 3라운드에서 백스핀 엘보(뒤로 회전하며 팔꿈치로 공격하는 기술)로 해서웨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불도저' 남의철(33·팀파시)은 이날 UFC 데뷔전에서 일본의 도쿠도메 가즈키(26)를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며 2-1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