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벤 박지성(33)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박지성은 2일 오전 네덜란드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31분까지 76분을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1-2로 뒤진 후반 22분에 로카디아의 동점골을 돕는 패스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약 5개월여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 였다. 박지성의 도움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에인트호벤은 결국 3-2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트호벤은 5연승을 달리며 13승5무8패(승점 44)로 5위를 유지했다.

에인트호벤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안토니아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어 25분에도 팔켄부르크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뒤졌다.

에인트호벤은 후반 4분 멤피스 데파이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 후반 22분 박지성이 페널티박스 왼쪽 안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로카디아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5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들어온 패스를 살짝 건드려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