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무한도전'에서 흘러나온 최근 자막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우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러시아 우주센터로 향하기 전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훈련 과정으로 헬륨 풍선을 매달고 무중력 체험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광희가 풍선을 매단 장면에서는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이라는 자막이 적혀 있었다.

또 박명수의 "국민 여러분 온 나라가 다 웃음꽃이 피고 있어요"라는 말에는 '요즘 뉴스 못 본 듯'이라며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의미하는 자막을 삽입했다.

풍선이 날아가자 이 때는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시한 오방색 옷을 암시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침 제대로네" "역시 무도" "오늘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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