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샤오미 미밴드 등 특별한 진동피드백 '눈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촉각과 진동 피드백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진동이 단순한 감각 확장의 1차원적 떨림이라면 최근 선보인 기기들은 사람의 터치나 게임 소프트웨어, 움직임에 따른 정보 전달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 촉각과 진동 피드백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진동이 단순한 감각 확장의 1차원적 떨림이라면 최근 선보인 기기들은 사람의 터치나 게임 소프트웨어, 움직임에 따른 정보 전달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폰7. 애플


아이폰7부터 블루투스 이어폰, 샤오미 등 떨리는 IT 기기를 주목해보자.

6일 업계에 따르면 IT기기의 특별한 진동기능 이슈의 시발점이 된 ‘아이폰7’의 진동 피드백이 눈길을 끈다. 

아이폰7의 홈버튼이 물리적 버튼 대신 터치식으로 바뀌면서 탭틱(Taptic) 엔진을 통한 진동 피드백을 반영하게 된 것. 손가락을 누르듯이 홈버튼에 대면 센서로 읽어낸 뒤 눌렸다는 반응을 스스로 작은 떨림을 만들어 알려주는 것. 

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눈이 아닌 피부로도 직접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탭틱엔진은 사용자들에게 기존의 휴대폰 진동 울림처럼 깜짝 놀라게 하기 보다 사용자들이 여러가지 진동알림을 설정해 미묘한 진동차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폰7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동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샤오미 미밴드2’의 진동기능도 있다. 

   
▲ 스마트폰,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동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샤오미 미밴드2’의 진동기능도 있다. /샤오미


휴대폰으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샤오미 미밴드2의 진동과 화면으로 알 수 있으며, 사용자가 오래 앉았을 때의 경고 진동, 목표를 달성했을 때 진동과 특별한 화면을 띄워주는 것을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마찬가지로 기상을 도와주는 알람 등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편의성까지 두루 갖췄으며 0.42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활용도를 높이고 무광 블랙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하면서도 관리가 쉽도록 했다. 

지하철, 버스에서 이어폰을 꼽고 전화통화를 하는 이들을 위해 넥밴드나 이어폰에 진화된 진동 기능을 구축하기도 한다. 

시끄러운 공간에서 목에 장착한 넥밴드의 진동으로 전화 온 것을 알려주는 자브라의 ‘할로 스마트 와이어리스'가 대표적. 전원의 ON, OFF 상태를 비롯해 전화가 왔을 때나 문자 메시지가 왔을 때 진동으로 알려주며 자브라 ASSIST 앱을 통해 상황에 따라 OFF도 가능하다. 

여기에 소음 방지 기능이 탑재된 고품질의 마이크가 내장돼 강력한 통화 경험과 함께 구글 나우 및 시리 사용을 지원하는 전용 버튼으로 향상된 보이스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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