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발표했다.

대화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바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는 우크라이나인 입니다'(I am a Ukrainian)' 동영상 캡쳐. 여대생 율리아라고 알려진 이 여성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뉴시스

앞서 러시아 의회는 이날 푸틴에게 인접국인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백악관에서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장,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등을 비롯한 고위 국방관련 인사들이 참가한 회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