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에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AP통신은 1일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방송 NOS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거스 히딩크

히딩크 감독은 "이미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고 조만간에 인선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발언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한 히딩크 감독은 이후 호주, 러시아, 터키 등에서도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에인트호벤에서 기술고문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