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왓포드)이 홍명보호 소집을 앞두고 예열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박주영은 1일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 박주영/뉴시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이 홍명보호 소집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였다. 더욱이 팀이 4-0 대승을 거뒀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왓포드는 트로이 디니와 매스 라네지에가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11승12무10패(승점 45)로 11위로 올라섰다.

박주영과 함께 홍명보호에 승선하는 이청용(26.볼턴)은 이날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후반 32분에 교체로 투입돼 약 13분을 소화했다. 볼턴 역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8승12무13패(승점 36)로 1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