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자본시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흔들리고 있는 것에 대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황 회장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내일(7일) 오전 열리는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에 대한 질문에 “국내 시장은 건재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황 회장은 “(점검회의에서) ‘정치를 잘해라’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7시 30분 정부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Jtbc가 태블릿PC에 있던 ‘최순실 파일’을 최초 보도한 지난달 24일 이후 이달 4일까지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코스닥지수는 3.21%, 5.72% 각각 하락한 상태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