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은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현재 몸 상태는 100% 정도 올라왔다”며 그리스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권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원정 평가전 당시 소집 된 이후 4개월 여 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 김영권/뉴시스

그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으며 그리스전은 현재 준비하는 과정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 소속인 김영권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FC서울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당시 우승이 월드컵을 앞두고 어떤 경험이 됐냐는 질문에 “AFC 우승 이후 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장에서의 상황 판단력 부분에서 많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해외파와의 호흡을 다시 맞추게 된 것과 관련 “계속 발을 맞춰왔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