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글로벌 종합 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2) 기간동안 '유엔 기후변화 토크 라이브'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는 COP22 안팎의 소식과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의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PMG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회 기간에만 12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했고 파리협정과 관련한 350만개 이상의 트윗을 분석한 정보를 제공했다.

KPMG는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0월 글로벌 회계전문 월간지인 IAB 주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정KPMG 김형찬 기후변화실장은 "200여개의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뜻을 모았던 파리협정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국가별 감축 의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 좀 더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KPMG의 유엔 기후변화 토크 라이브가 올해도 기후변화 논의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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