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NC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유창식과 이성민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등 1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검거된 선수들이 경기 승패가 아니라 1회 볼넷 등으로 승부조작을 함으로써 마치 몸이 풀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해 감독이나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며 "스포츠 정신과 사회 공정성 확립을 위해 승부조작 사범 및 불법 도박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은 이날 한 포털사이트상에 "야구하려면 똑바로 해라.(hyu*****)", "승부조작 관련 인원들 전부 실명공개해라(르*)", "이성민도 (혐의에) 가담할줄은 예상을 못했네요!(삼성** ***)" 등 실망감에서 비롯한 비판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재학(26)의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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