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경영대학, 공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이 지난달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6회 K-ICT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K-ICT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전망, 미래 기술 등을 발굴해 국가 정보통신 기술 연구 개발(ICT R&D)과제와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미래 기술과 미래 전망 2개 분야로 나눠 접수와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한 미래를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총 473건(미래기술: 408건, 미래전망: 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2박 3일 창의아이디어 캠프를 통한 멘토링을 거쳐 19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희(기술경영학과 12학번), 박재섭(기술경영학과 13학번), 한원빈(기술경영학과 10학번) 학생의 ‘Elysium’팀은 ‘지금 만나러 간다’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이 작품은 ICT기술을 통한 인류의 그리움과 슬픔을 치유하는 시나리오 작품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기관장 상장 및 상금 500만원, 2박 3일 중국 견학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상을 수상한 나종훈(기계공학부 3학년), 박정훈(바이오산업공학과 3학년) 학생의 ‘더 브릿지’팀은 ‘동공인식기술과 자동굴절검사기를 융합한 맞춤형 디스플레이 출력방식’이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이 작품은 동공인식센서와 자동굴절검사기의 기능을 결합하고, 빔 프로젝터 출력방식과 Flexible렌즈의 융합을 통해 중, 장년층에 찾아오는 노안 문제를 해결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출력방식이라는 아이디어다.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기관장 상장 및 상금 300만원, 2박 3일 중국 견학 혜택이 주어진다. 

장려상을 수상한 박광수(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졸업) 학생의 ‘GS&BS’팀은 ‘(택배함을 품은) 스마트 발코니’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이 작품은 스마트 드론을 이용한 발코니 택배함 아이디어이다. 

장려상을 받은 학생에게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기관장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Elysium’팀 학생들이 소속된 기술경영학과는 4년 연속 창의ICT공모전에 본선 진출해 우수상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