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앨런 파듀(52) 감독이 10만 파운드(약 1억7,9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파듀 감독은 2일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의 KC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인 데이비드 메이러(25)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 받았다.

헐시티가 3-1로 뉴캐슬에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드필더 데이비드 메이러(25)가 서둘러 공을 주우러 오다가 파듀 감독이 어슬렁대자 손으로 거칠게 밀어냈다.

파듀 감독은 화를 냈고, 메이러가 사과하지 않은 채 대들자 격분한 나머지 박치기로 메이러의 얼굴을 들이 받았다. 파듀 감독은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파듀 감독은 "메이러를 밀쳐내려고 했을 뿐"이라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사과했고, 구단 역시 사과하고, 자체적으로 파듀 감독에게 벌금 10만 파운드를 물렸다.

파듀 감독은 EPL 사우스햄튼을 거쳐 2010~2011시즌 개막과 함께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