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리온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28% 성장해 11월과 오는 12월 판매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 오리온 초코송이가 지난 10월까지 누적 연매출 23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32년 만에 재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선택의 폭 확대, 제품 콘셉트를 살린 펀(fun) 마케팅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초코송이 특유의 달콤한 맛을 살리는데 수년간 연구 개발 끝에 찾아낸 최적의 초콜릿 배합 비율을 적용했다.

1984년 처음 출시된 초코송이는 달콤한 초콜릿과 고소한 비스킷의 조화와 함께 버섯을 닮은 재미있는 모양으로 3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초코송이는 중국(현지명 ‘모구리’ 磨古力), 러시아(‘초코보이’ CHOCO BOY)에서도 특유의 펀 콘셉트로 인기를 모으며 글로벌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된 지 30년이 넘는 제품이 다시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오랜기간의 제품 개선 노력을 알아준 소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