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거취가 불안한 상황에 놓이면서 관련주도 하락세다.

8일 오전 현재 유아이디는 전일 대비 3.23% 내린 6290원을 기록 중이다. 유라테크도 2.84% 내리고 있다.

이들 종목은 세종시 관련주다.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공약으로 건설된 신도시로 일각에서는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 실정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리는 김 내정자는 세종시 건설을 적극 옹호해왔다.

한편, 김상우 대표가 김 내정자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위지트 역시 1.59% 내리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정세균 의장을 회동을 하고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사태에 따른 정국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야당이 '김병준 카드'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여야가 후임자를 총리로 추천해 준다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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