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미약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다 실종된 공시 및 회계 담당 임원 김모(46) 이사의 차량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3.05% 오른 3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유적지 인근 북한강 변에서 김 이사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 29일 ‘제넨텍에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했다’는 공시를 낸 지 하루 뒤 ‘베링거인겔하임이 폐암 신약 개발 권리를 반환했다’는 악재를 공시하는 과정에서 공시지연 논란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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