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시장에서 7년째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TV와 PC·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에 쓰이는 대형(9인치 이상)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출하량 기준으로 7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HS가 발표한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약 4008만대를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22.1%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부터 28분기, 7년 연속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점유율 19.0를 나타낸 중국의 BOE가 자치했고 3위와 4위에는 대만의 이노룩스(16.7%)와 AUO(16.2%)가 나란히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0%의 점유율로 5위를 점했다.

한편 3분기 대형 LCD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1억8106만대로 전 분기의 1억6640만대보다 8.8% 증가했다. 또 3분기 전체 매출은 149억8400만 달러로 전 분기(128억9500만 달러)보다 1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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