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히스레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故 히스레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히스레저는 1979년 4월4일 호주 퍼스에서 태어났다. 연예계에 데뷔한 히스레저는 호주에서 TV 드라마 출연 등으로 입지를 다졌다.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쳐

이후 헐리우드로 넘어간 히스레저는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1999년)에서 남주인공 ‘패트릭’ 역을 맡았다.

또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뛰어난 동성애 연기로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 조연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히스레저는 ‘다크 나이트’ 촬영을 끝낸 후 다른 작품 촬영을 하던 중인 2008년 1월22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히스레저의 사인은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치사량의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히스레저가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을 맡으면서 ‘조커’의 입장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사망한 것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앞서 다른 작품에서 ‘조커’ 역을 맡았던 배우 잭 니콜슨 역시 “조커는 배우를 잡아먹는 역”이라며 “레저의 죽음이 연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정말 안타깝다”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메소드 연기란 저런 것이구나” “서프라이즈 히스레저, 영화를 보면 조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