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우미건설의 '동탄2 우미린스트라우스' 등 전국 12개 단지의 당첨자가 발표됐다.용산롯데캐슬 당첨커트라인/아파트투유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분양권 전매를 겨냥한 투자세력의 가세에 힘입어 서울 강북권과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에서 분양 역사를 새로 쓴 단지들이 입성자 발표와 동호수 확정으로 분양권 프리미엄를 둘러싼 당첨자별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우미건설의 '동탄2 우미린스트라우스',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등  전국 12개 단지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들 단지의 가점제 적용 당첨 커트라인은 예상대로 고점대였다. 분양권 전매 등 청약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대책 시행 전에 청약, 단기 차익의 막판 먹이감으로 삼은 데 따른다.

세종시 분양의 역사를 새로 쓴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M1블록은 전용 84㎡ 형의 전국구 당첨 커트라인이 74점이었다. 올해 중소형부문 전국 최고 경쟁률(532 대 1)로 치열한 당첨 경쟁에서 나올 수 있는 청약가점이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 공급분이 당첨자 발표와 함께 동호수가 결정됨에 따라 당첨자별 희비가 교차했다.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전용 84㎡ 이하 중소형 단지인 L1블록의 당첨자 가운데 외지 거주자의 당첨안정권은 소형이 70점, 84형이 71점이었다.

청약경쟁률  156 대 1로서 올해 강북 재개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가점제 적용 당첨 안정권도 소형이 70점, 84형이 66점이었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직전 '신촌 아이파크'의 당첨안정권(70점)과 같다.

올해 동탄2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과 최다 청약자 등 2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작성한 '우미린스트라우스'는 모든 주택형이 중대형으로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고 동호수가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일성건설의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주택 규모별 당첨 안정권 60~65정으로 비교적 높았다.

11·3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 분양, 전매권이 종전처럼 1년 이내에 유주택자도 당첨될 수 있는 이들 단지의 당첨자는 동호수에 따라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천만원 씩 차이날 전망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