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날 미국법인(이하 다날)이 글로벌 데이터 제공기업과 140만달러 규모의 TCPA 방지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국 최대의 위성TV사업자를 비롯한 초대형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증사업을 시작한 다날은 이번에 미국내 글로벌 데이터 기업과 140만달러 규모의 ‘TCPA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다날은 업계 최고 수준의 부정거래 탐지 및 TCPA 방지 솔루션을 미국내 대형 금융기관과 기업들에게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부정거래 및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날은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로 모바일 기기 사용자와 단말기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업과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부정거래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모바일 결제 및 계정 생성에서 발생하던 실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면서 대형 기업들의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날 미국법인의 짐그린웰(Jimm Greenwell) 대표는 “다날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을 통해 금융기관 및 은행, 기업들이 통신사 고객정보와 실사용자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인증함으로써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바일 ID인증 사업 및 TCPA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더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기업형 인증서비스 이외에도 모바일을 통한 가입 및 등록, 모바일 커머스 구매 및 결제 등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동의 기반의 모바일 편의 서비스인 ‘오토필(auto form filling)’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또 이번 계약과 함께 美 포춘이 선정한 500대 초대형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TCPA 방지 솔루션 제공과 관련한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다날이 제공하는 ‘TCPA 방지 솔루션’은 기업형 인증서비스로 이동통신사의 최신 데이터와 고객 휴대폰의 실시간 데이터를 비교 매칭하여 번호변경 및 신규가입자, 서비스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 등을 분류한 최신 정보를 통해 기업이 ‘TCPA 규정(패널티)’을 준수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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