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8일(현지날짜) 미국 대선이 종료된 뒤 주별로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가 여론조사, 전문가 예상을 깨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앞서는 대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 8일(현지날짜) 미국 대선이 종료된 뒤 주별로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가 여론조사, 전문가 예상을 깨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앞서는 대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구글


이날 오후 9시55분(미 동부시각) 현재 트럼프는 인디애나주, 켄터키주, 웨스트버지니아주,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오클라호마주, 앨라배마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다코타주, 사우스다코타주, 캔자스주, 와이오밍주, 텍사스주, 아칸소주, 루이지애나주 등 16곳에서 승리해 13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는 승자 독식 제도가 아닌, 선거인단을 나눠 갖는 네브래스카주에서 5명 중 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며, 2명의 향방은 결정되지 않았다.

힐러리 클린턴은 버몬트주, 매사추세츠주, 로드아일랜드주,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델라웨어주, 일리노이주, 워싱턴DC, 뉴욕주, 코네티컷주 등 10곳에서 승리해 1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된다.

현재 기준으로 트럼프는 133표가 필요하며, 힐러리 클린턴은 166표가 필요하다.  

트럼프와 힐러리클린턴 두 후보는 일단 각각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경합지에서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대형주이자 최대 격전지인 남부 플로리다에서는 피 말리는 초박빙 접전이 거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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