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수입·배급사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겨울왕국'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 겨울왕국 포스터

'겨울왕국'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렀다. 9일 만에 200만 명, 11일 만에 300만 명을 모은데 이어 17일 만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랭킹 1위인 '쿵푸팬더2'(506만 명)을 따돌렸다.

외화로는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1362명) 이후 2번째, 한국영화까지 포함하면 11번째 1000만 관객 달성이다.

앞서 '아바타'를 비롯해 '괴물'(1,301만 명) '도둑들'(1,298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 '왕의 남자'(1,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 '해운대'(1,145만 명) '변호인' '(1,137만 명) '실미도'(1108만 명)가 1,000만명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천만 겨울왕국에 네티즌들은 "천만 겨울왕국 진짜 대단하다" "천만 겨울왕국, 완전 짱" "천만 겨울왕국, 재미있어서 돌파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