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온라인으로부터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없을까.

스마트폰으로 사회·문화·경제 등 다양한 정보가 집약되는 시대를 맞아 악성 댓글을 비롯한 온라인으로 인한 피해사례 역시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용실태조사(KISA)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근거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쉽게 생성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74.5%그렇다고 답했다

또 연예인을 포함 기업인 등 유명한 사람들부터 평범한 일반인까지 온라인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대안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사진=YTN '뉴스Q클릭' 방송캡처

온라인으로 인한 피해 사례 중 개인의 경우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명의도용 피해, 원치 않은 개인 프라이버시 노출, 악플로 인한 피해가 주를 차지했다. 기업의 경우, ‘블랙컨슈머에 대한 무방비, 기업 이미지 실추, 보복성 콘텐츠로 인한 피해 등이 꼽혔다.

망자의 경우 고인의 온라인 흔적 노출, 의도치 않은 고인의 저작권 노출, 유족의 피해 등이 언급됐다. 따라서 온라인의 부정적 영향으로 인한 피해는 개인부터 기업, 망자에 이르기까지 불특정 다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온라인평판관리업체 휴바(huva) 손병렬 대표는 "모든 정보가 기록 및 공유, 검색되는 정보화 시대에는 개인과 기업의 심각한 피해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인터넷 공간은 굉장히 건전하게 사용될 수도 있지만 다수가 모이다 보니 부정적으로 변질 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범죄가 기승함에 따라 개인, 기업, 고인 모두 악성 댓글 등 온라인으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구제될 가능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명 연예인의 각종 루머나 일반인들의 SNS 폭력, 기업이 당하는 블랙컨슈머의 횡포 등은 해당 개인과 단체를 골병들게 만들어 끝내 자살에 이르게까지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터넷 문화를 건전하게 만드는 솔루션인 온라인 평판관리는 온라인상에서 개인 또는 기업의 콘텐츠를 모니터링하여 평판을 손상시키는 부정적 콘텐츠를 사전에 방지하고, 평판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 콘텐츠를 발굴 홍보하여 개인 및 기업이 온라인상에서 종합적으로 건전한 평판관리가 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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